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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팡세-파스칼

by 서호네 집 2018. 7. 11.


바쁜 사역들을 마치고 그동안 파리 오줌 만큼 읽던 팡세를 완독해 본다. 
924편의 파스칼의 팡세

큰 지식이나 깨달음을 주는 건 아니지만 400년 전 프랑스의 유명한 지식인의 생각과 삶 특별히 파스칼이 풀어내는 성경 구절을 보는 재미가 있다. 

신학으로 말한다면 조직신학, 체계신학?
철학으로 말한다면 기독교 변증?
모르겠다. 
아무튼 기독교 철학, 교리, 신학, 변증서 정도로 하자.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파스칼
파스칼의 신앙, 하나님과 성경을 대하는 그의 진지한 태도가 마음에 든다.

파스칼의 팡세를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다석 유영모 그리고 다석의 신앙으로 풀어낸 도덕경. 
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없지만 성경과 하나님을 대하는 어쭙잖은 지식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400년 전 프랑스에서 파스칼이 남긴 팡세에 강원도 홍천의 시골목사가 감동을 받는다. 시대가 아무리 흘러도 진리는 공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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