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부대에 가보니 위병소가 닫혀있었다. 전투휴무였다. 교회에 못들어가는 목사는 정말 갈 곳이 없다.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서 Daily Note를 실천하기 위해 설교한편을 듣는 중 유은경 박사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라는 책을 듣게 됐다. 다행히 도서관에 책이 있었다.
"'긍정적 버튼(Positive button)'을 누르면 긍정의 층으로 가지만 '부정의 버튼(Negative button)'을 누르면 부정의 층으로 간다. 그런데 사람이 P버튼보다 N버튼을 더 자주 누른다. --- N버튼을 자주 누를수록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야박해짐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이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삼십대 중반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신학을 배우러 미국에 갔던 저자의 용기에 감동을 받고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말해주는 대목도 감동이 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긍정적 버튼(Positive button)이다. 하나님은 부정의 버튼(Negative button)이 될 수 없다. 여기에서부터 믿음과 행복 그리고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다. 잊지 말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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