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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독감(인플루엔자), 이기고 싶다.

by 서호네 집 2017. 12. 30.

 

 

독감에 걸렸다. 

 

독감증상에 따라 안 아픈 곳이 없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

태어나 처음으로 오한을 체험했다.

옷 4개를 입고 전기장판에 이불 2개를 덮어 땀을 뻘뻘 흘려도

이가 아플만큼 떨리고 춥다. "하나님 살려주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군교회를 섬기기 시작한 2011년 12월부터 매년 겨울만 되면 감기와의 전쟁을 치룬다. 그것도 제일 쎈 놈과 한판 붙는다. 

 

면역력 최고인 젊은 군인들 속에서도 살아 남아있는 최강바이러스들인데 

고것들이 나한테 들어오면 불혹을 넘긴 나로서는 이길 힘도 면역력도 없다.

오직 타이레놀에 의지할 뿐..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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