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하를 통틀어 가장 인간다운 사람과 가장 비열한 사람이 있다.
바로 암미엘의 아들 마갈과 사울의 종 시바이다.
다윗은 므비보셋을 품었고(삼하9:7)
므비보셋은 시바를 품었다(삼하19:26-30)
그리고 마갈은 다윗과 므비보셋을 품었다.(삼하9:4 , 17:26-28)
그리고 시바는 이 모든 사람을 배신하고 이간하여
므비보셋의 모든 땅을 빼앗아간다.(삼하16:1-4)
다윗과 므비보셋의 훌륭한 인성이
암미엘의 아들 마갈 한 사람속에 보인다.
나라와 주인을 팔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시바같은 사람들은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나타난다.
여하튼 사무엘상.하의 인물중에 숨어있는 의인은 마갈이다.
그 그릇이 얼마나 큰지 자칫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몰락한 왕의 자손 장애인이었던 므비보셋을 품었고 압살롬에게 위험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다윗을 품었다. 아무 조건이나 정치적 목적없이 마갈은 두 사람을 품었다.
성경에 이만한 인물이 있는가?
마갈의 삶이 진정한 인간승리, 믿음의 승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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