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인교회 목회

군교회 종교다원화의 은혜?

by 서호네 집 2017. 6. 14.




매주 이등병을 비롯한 새로운 용사들이 교회에 나온다. 참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그 중에는 이단교회에 다니던 용사들도 있다.


지난 주 '대한예수교침례회'에 소속된 교회를 다니던 용사가 왔다. 침례교와 교회이름을 쓰지만 박옥수를 중심으로 시작된 구원파 사이비 집단이다. 


JMS 정명석이를 메시야로 믿는 용사가 있다. 이 친구는 새벽예배부터 수요일예배까지 빠짐없이 교회에 나온다. 


이만희를 메시야로 믿는 신천지 용사들이 있다. 이들은 앞자리에 앉아 설교시간마다 날 보고 비웃는다. 신경쓰일 것도 없지만 설교시간마다 비웃는 그 젊은 청춘들의 미래가 불쌍할 뿐이다. 스스로 자멸하는 줄도 모르고 이만희만 붙잡고 앉아 있다.


군교회에서 드리는 한시간의 예배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이단 사이비 신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참 비극이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언제 저들이 제대로 된 복음을 들을 수 있겠는가?


정명석, 이만희, 박옥수가 진리이고 메시야인 줄 알고 살아가는 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오직 진리이고 생명이고 구원이라는 이 바른 복음을 어디에서 누구에게 들을 수 있겠는가?


사이비 교회에서 듣는 것이 진리인 줄 알고 살아가는 영혼들에게 그래도 군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동안 그 거짓말로부터 보호는 받고 있는 것이다. 


군복무기간 사이비, 이단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교회가 군교회이다. 세상에 이런 감사한 교회가 어디있겠는가? 간혹 이단교회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주일에 용사들을 이단교회로 보내는 간부들도 있지만 이런 안타까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단들도 정상적인 군교회에 나온다.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하는 곳이 군교회이다. 성령의 역사가 매주 역사하는 곳이 군교회이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이 주목하는 곳이 바로 군교회이다.


군교회 예배 가운데 이단의 쓴 뿌리들이 있다는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이 곳에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된다. 


LIST

'군인교회 목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17일 홍천의 새벽  (0) 2017.11.17
믿음과 구원의 확신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0) 2017.06.30
군교회 재능기부  (0) 2017.06.03
군교회 가족들  (0) 2017.04.12
혹한기 행군  (0) 201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