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인교회 목회

군교회에 보이는 초대교회의 회복

by 서호네 집 2015. 9. 2.

예루살렘에 성도들이 모여 교회를 세우고 그들이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역이 바로 구제사역이었다. 자신들의 재산이나 음식들을 교회로 가져와 서로 공유하고 공유한 재산을 과부들에게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며 구제했던 것이 초대교회의 사역이었다그 가운데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 것이다.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교회로 가져와 함께 나누고 부족한 이들에게는 더 나눠 주던 일이 바로 초대교회의 모습이다. 지금 한국교회가 이 사역을 놓치고 이것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본질적인 교회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이다. 


정직한 관점에서 언론과 세상에서 욕을 먹고 손가락질을 당하는 교회나 목사를 보면 자기 호주머니만 뚱뚱해 지는 것에 대한 세상의 비난과 손가락질의 부끄러움들 뿐이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이런 태고의 본질적인 교회의 모습이 아직 나타나는 교회가 있다.

자신들의 몸집과 호주머니만 부풀리기 보다는 서로 재산을 나누고 먹을 것을 나누고 

교회 안팎의 몸과 마음이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를 하는 교회 본연의 모습이 보이는 곳이 있다그곳이 바로 군인교회이다


특별히 9여단 투호교회 예배를 보면 간부, 가족 평균 10, 용사들은 평균 140명 정도 예배에 나온다. 그렇게 나오는 군인들에게 교회는 간식과 음식을 대접 한다. 그리고 대대와 여단 차원의 훈련을 나가면 그곳에 찾아가 훈련 중에 있는 군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 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천 오백명이 넘는 군인들에게 간식과 음식, 위문품을 전달 할 때 거기에 지출되는 예산은 군인교회가 생각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금액이 나온다. 그런데 그 많은 금액의 예산이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용사들에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불과 10명 안밖의 간부, 가족들의 헌신과 헌금에서 나오는 것이다. 

 

10명 안밖의 간부 가족들의 헌금으로 1,500명 이상의 여단과 파견부대까지 훈련동안 간식과 위문품을 전달해 주고 매주 예배시간마다 간식과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곳이 바로 군인교회이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본연의 모습이고 이것이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이 아니겠는가!

 

                (훈련에 나가는 위문품)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 손에서 나타난 기적이지만 그 불씨는 어린아이가 가져온 민물고기 5마리, 그리고 빵 2 덩어리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것이 오병이어의 기적이 시작이었고 그 모습이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이었고 지금 군인교회의 모습인 것이다. 

 

군인교회에서 헌신하는 간부, 가정들로 인해 오병이어의 기적이 매주마다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군인교회이고 본질적인 초대교회 모습의 회복인 것이다


한가지 안타까운 일이 있다면

많은 군 간부들이 군교회가 아닌 민간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교회는 소수의 간부, 성도들의 헌신으로 초대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을 회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세상 어디에도 이 보다 더 초대교회의 모습, 오병이어의 모습을 실현시키는 교회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군 선교의 또 하나의 중요한 대상이 바로 간부 가정이다. 

대부분 용사들에게 집중된 군선교가 이제 간부 가정에게도

그 사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 


군대에서 믿음의 간부 한명의 영향력이란 목사 100명 보다 낫다. 

지금까지 군선교를 하면서 단 한번도 간부, 가정을 위한 사역은 없었다. 

이것은 균형이 깨진 군선교방법이다. 


군선교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용사 뿐만 아니라 간부, 가정을 위한 선교적 전략과

방법이 세워져야 한다. 


여러가지 부족한 조건에서도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바로 군인교회이고 

군인교회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초대교회의 모습인 것이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