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

초입 (初入)

by 서호네 집 2022. 11. 2.

 

교회로 오는 길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다. 

작은 물방울들이 6천도가 넘는 불덩어리 태양을 가린다. 

나뭇잎들이 길 위에 떨어지는 걸 보니 추운 겨울이 오는 것을 느낀다.

시동의 시리고 추운 겨울의 길목에서 시간의 한장을 남긴다. 

올 겨울도 또 한번 추위와 싸워보며 견뎌보자!

LIST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상  (0) 2023.04.28
좋지 아니한 가(家)  (0) 2022.12.06
코스모스 공원  (0) 2022.09.24
2022년 가을이 왔다.  (2) 2022.09.21
큰 신을 모시는 분  (0)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