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7일 흐릿하게 생명의 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주 희미한 색이지만 빨간색 두 개가 이처럼 기쁠 수가 있을까..
하나님이 노아에게 보여주셨던 무지개를 보는 듯 하여 마음속에 간절한 소망이 생긴다.
튼튼이가 엄마 품에 무사히 정착했으니 걱정하지 말라 알려주고 있는 듯 하다.
아직 사람의 형체도 없지만 부모를 생각하는 효심(?)이 기특하기만한 튼튼이...
'SNS'에 고화질로 대문짝만하게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깊은 자재력으로
참고 있다.
아직 아내에게 큰 변화는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품고 있는 '귀하신 몸'이 되었다.
나에게는 둘 다 천하보다 귀하신 몸들이니..
이제부터 두 분이 사이좋게 10개월을 지내시고 후에 감격스럽고 감격스러운 만남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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