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test와 사탄의 tempt (약1:2)
'F.B. 마이어' 영국의 침례교 목사로서 이 분이 남긴 말 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오르게 하기 위해 시험하시지만(test)
사탄은 우리를 내려가게 하기 위해 시험한다(tempt)
우리는 자주 이런 말을 한다. "하나님이 나를 시험하시는 것 같아요" 맞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신다.(계3:19) 그런데 하나님의 시험은 test 일 뿐 tempt 는 아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은 인간을 시험(test)하셨다. 선악과가 그 시험의 시작이다. 선악과는 행복을 위한 시험이다. 우리의 안전과 평안을 위한 시험이셨다.
사람이 신의 영역을 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있는 영원불멸 행복의 시험이었다. 아담과 하와는 정신똑바로 차리고 그 시험을 잘 치뤘어야 했다.(약5:11) 그러면 영원토록 그 행복을 유지했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하나님의 시험(test)은 무시하고 사탄의 시험(tempt)에 집중했을 때 인류는 바닥까지 내려갔다.
생각해 보자.
선악과가 태초에 에덴동산에만 존재했던 나무인가? 그렇지 않다. 지금 내 삶속에 수십 수백그루의 선악과가 존재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악과로 여전히 우리를 끊임없이 시험(test)하신다. 그 시험을 잘 넘겨 더 가치있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원하신다. 최초의 사람에게 바라시던 것 처럼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험을 버리고 사탄이 주는 탐스러운 시험에(tempt) 우리 인생을 올인(all-in) 시킨다. 탐스러운 시험에 빠져 바닥으로 치달을 때 오히려 하늘을 보며 탄식한다.
"하나님 왜! 나를!"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신다. 이유는 한가지다. 더 가치있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라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이다.(약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