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나이 듦이 고맙다 -김동길-
서호네 집
2017. 4. 28. 13:20
불혹을 넘겨보니 사람의 말이 들린다.
어른들의 충고가 마음에 들어 온다.
진짜와 가짜, 진심과 거짓이 눈에 보인다.
될 사람인지 말려야 할 사람인지 구별된다.
흰머리가 보여주듯 인생을 오래 살며
사람과 인생을 가르쳤던 한명의 어르신이
어렵지도 그렇다고 쉽지도 않는 삶과 죽음의 잔소리가
깊은 감동을 준다.
나이 듦이 고마운 것 중에 한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이런 잔소리에 머리가 숙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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