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목사의 축복
서호네 집
2016. 10. 6. 20:48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몸이 피곤하다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데
도무지 성경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한달 스케줄 꽉 채워서 신문이나 SNS에 올려 놓고
바쁘게 찬양하고 집회다니는 목사님들은
어떻게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할까?
그분들의 설교준비가 궁금하다.
설교도 재능이고 달란트인가?
나도 그런 재능과 달란트를 받으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면 천국에 가서도 오직 목사로 영원토록 살리라.
목사는 바쁘면 안된다는 말
무슨 의미인지 이제는 알 것 같다
목사가 바쁘면 바쁜만큼 말씀은 멀어진다.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이 사라진다.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라
사람 칭찬에 귀기울이게 된다.
목사의 축복은
여기저기 교회를 다니는 것도 축복이라면 축복이지만
말씀을 깊히 묵상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
그리고 이런 상황을 배려해 주는 교회에 있는 것이
목사의 가장 큰 축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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