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설교자의 고백

서호네 집 2015. 11. 20. 07:45

 

 

 

 

1년이면 365번 설교를 하면서

단 한번도 설교를 통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왜 설교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 바름 만을

선포하는 시간으로 생각했을까?

 

십자가는 고난과 동시에 회복이요 

부활은 천국 소망의 행복한 복음인 것을

나는 왜 여태껏 그 행복을 아프게만 전했을까?

 

독사의 혀라고만 비난할 뿐

석회석 두껍게 바른 무덤이라고

정죄하고 비난하기만 했는데

돌아 보니 내가 회칠한 무덤이요

내 혀가 독사의 혀라는 사실을 왜 몰랐을까?

 

율법이라는 쇠사슬로 꽁꽁묶어 놓고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움직이고 싶은 사람들의 발목이나 잡는

내가 그런 설교를 하고 앉아 있었구나!

 

이 무지함과 천함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늘의 사무치는 이 죄를 어찌 용서 받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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